사람들은 모두 부의 관심이 많다. 나 또한 그렇기에
책 표지에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부제에
나를 끌어당겼다. 부만 줘도 감사 할판에 행운까지!
부와 행운을 구매하듯 책을 구매했다.
책 줄거리는
기자로 일하던 홍주연 작가가 통찰력의 여왕, 부자들의 구루라는 별명을 가진 서윤을 만나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서윤은 당시 명문대를 졸업한 이십대 여성이었고
그녀를 만난 모든 사람들은 인생이 바뀌었다고, 행운을 만났고, 기회를 잡았다고, 부자가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간접적으로나마 그녀를 책으로 만났다.
책은 주제에 맞게 Having. 가지고 있다? 갖고 있으므로? 갖고 있으면. 가지다. 등등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있겠지만
책에선 내가 가지고 있다.라는 중점에 맞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Having 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라 설명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들 휴대전화 커피 가방 옷 노트북 등등
하루하루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돈을 , 나의 성장을 위해 여가를 위해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돈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인가?
나의 돈 씀씀이를 생각하면 뭐하나 살 때마다 뭐 이리 비싼지,
왜이건 내야 하는지, 또 돈이 나갈 일이 생겼네~?
하며 돈이 없다고만 생각하니까 돈 나갈 일들만 생겼다.
돈을 쓰는 것이 행복하지 않았고, 후회하는 일들도 종종 있었다.
이상하게 없는 것에만 신경을썻고
가지고 있는 건 모르고 지나쳤다.
하지만
이 책에서 Having을 실천하면서
가지고 있다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지출, 불필요한 지출을 판단하고 예기치 못한 지출까지
내가 낼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이상하게 돈이 통장에 쌓이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나서 2주간 실행해보고 독후감을 쓰는 중이다)
갑자기 빌려준 돈을 받는다던지 예상치 못한 보너스, 세금 환급금 등등 나는 돈을 쓰는 중에도 가지고 있게 되었다.
(우연의 일치인가, 행운을 부른 것인가)
부정적인 감정은 보통 돈에서 온다.
돈이 많이 없거나, 돈이 나갈 일들이 생기면
스트레스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망치며 산다.
하지만 Having을 하면서 그 하루하루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차분하고 편안했다.
서윤은 컵과 물에 부와 부의 그릇을 비유를 하였다.
컵은 부를 담는 그릇이고, 물은 부라고 칭할 때
흔들리는 컵에 물을 담아봐야 흘러넘치고
흔들리지 않고 차분해야 물이 머무른다는 말을 했다
감정을 컨트롤하고 편안함을 유지해야
부가 들어와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머무른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 하나 인용하자면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고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다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한다.
라는 말에 이솝우화를 같이 실었다.
이 글을 보고 피식했다.
나 또한 돈을 지키려고만 했고 지키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돈은 나갈 일들만 생겼다.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힘겨웠고,
아끼기만 하다 막상 쓰는 것에 행복을 못 느끼며 살아왔다.
무엇을 위해 돈을 벌었는가..싶다
책에선 일기로 해빙 노트를 쓰라고 권한다 해빙 노트를 2주간 실천한 것이 내 생각을 바꿨다.
1.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쓴다
2. 가지고 있는 것 덕분에 느끼는 것들을 쓴다.
글을 쓸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많아 풍족함을 느꼈다.
Having을 실천하고 직접
겪은 얘기를 하나 한다.
전에 차량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위해 카센터에 방문했으나 이것저것 손 볼일이 많아 50만 원쯤 지불을 했다.
근데 너무 아까웠고 공기압 체크를 괜히 했나 싶었고 통장에서 돈은 계속 빠져나가고
큰 지출에 사고 싶었던 것들을 취소하고 그 하루는 안 좋은 일들만 겹친 것이 기억이 난다.
그 후
이 책을 읽고 나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엔진 오일 교체를 하러 방문한 카센터에서 브레이크 패드, 필터, 라이닝 연마
등등 많은 걸 해서 또 30만 원 정도의 돈이 나갔다.
근데 이상하게도 가지고 있다는 생각하나만으로 교체/수리했던 것들이
내 안전을 구매한 거처럼 느껴졌고 내 안전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했다.
차를 탄 나는 안정감과 차분함을 느꼈다.
이상했다.
생각 하나로 비슷한 하루가 바뀌었다.
책에선 불필요한 지출을 가늠하는 방법도 기재되어있다.
내가 느낀 건 딱
없다고 생각하면 계속 없고,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있다.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긍정의 힘이 하루하루를 만들고 내 삶을 만드는 것만 같다.
책의 내용이 너무 심오하기에 정리를 잘하지 못했다.
직접 읽어보고 이해하길 바란다.
좋은 하루 되길 바랍니다. Having 하세요~